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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토의 지형

Home 땅 이야기 국토란 무엇일까요? 우리국토의 지형

우리국토의 위치와 영역

  • 우리나라는 유라시아대륙 동단에서 남으로 뻗어나온 남북길이 약 1,100km(육지부), 동서 평균 폭 약 300km의 반도와 그 부근에 산재하는 3,3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국토의 위치를 경위도로 표현하면 남쪽 끝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맨 남쪽의 북위 33˚ 06′43″이고, 북쪽 끝은 함북 온성군 유포면 풍서리 맨 북쪽의 북위 43˚ 00′42″이며, 서쪽 끝은 평북 신도군 비단섬 맨 서쪽 동경 124˚ 10′51″이고, 동쪽 끝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 동도 맨 동쪽의 동경 131˚ 52′22″로서 남북 약 10˚, 동서 약 8˚의 범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도 및 위도상의 극점(GRS80좌표)
구분 경도 및 위도상의 극점(GRS80좌표)
지명 극점
극동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 동도 동단 동경: 131° 52′22"
극서 평안북도 신도군 비단섬 서단 동경: 124° 10′51"
극남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단 북위: 33° 06′43"
극북 함경북도 온성군 유포면 풍서리 북단 북위: 43° 00′42"
  • 주) 본 자료는 1/50,000 지형도에서 독취한 것으로 ±5초의 오차를 포함하고 있음, 자료:국토지리정보원
  • 2012. 12. 31, 현재 남한의 면적은 전체의 약 45%에 해당하는 100,188㎢(지적 미복구 지역 ‘312.3㎢ 포함)에 이른다.
    출처 : 2013년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

중부지방의 지형

  •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지형
  • 중부 지방의 주요 산맥은 태백, 광주, 차령, 소백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백산맥은 동쪽으로 치우져 남북으로 발달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중부 지방은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동고서저의 지형이 형성되었고, 이러한 지형은 또한 하천의 흐름을 결정하였다.
  • 하천의 상류 지역은 산간 지역으로, 논농사 보다는 밭농사와 임업이 발달되어있고, 하천 유역에는 분지와 평야가 발달해 있어서,한강을 중심으로 춘천분지, 충주분지, 김포평야를 이루고, 금강을 중심으로 청주분지, 대전분지, 논산평야를 이루어 농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 한편 대도시에서 가까운 지역에는 근교 농업 및 낙농업 등이 발달하고 있다. 그리고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은 대관령, 미시령, 진부령, 한계령 등의 고개가 발달되어있어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중부지방 지형도

중부지방 동서단면도

  • 복잡한 황해안과 단조로운 동해안
  • 황해안과 동해안의 특성은 매우 대조적이다.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섬과 만이 많이서 복잡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황해안은 수심이 얕고 대륙붕이 발달되어 있으며, 간석지(갯벌)가 발달해 있어서 간척사업에 유리하다. 넓은 갯벌을 이용한 양식업은 이 곳 주민들의 소중한 생활터전이 되는 한편 간척지는 농경지, 산업용지, 주택용지로 이용되기도 한다. 한편 동해안은 해안선이 단조롭고, 조석간만의 차가 적으며, 간석지가 거의 없으나 암석절벽과 모래사장이 발달되어 있고, 수심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자연 환경에 따라 이 곳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잘 발달된 암석절벽과 넓은 모래사장을 이용해 관광산업을 발달시켜 왔다.
수도권의 인구증감
  • 한반도의 중심
  •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중부 지방은 조선시대 이래 600여 년 간 우리나라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이 오랜 기간 동안 중심지가 되어온 것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위치상의 장점 뿐만 아니라 한강이 오래 전부터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 한강은 우리 국토의 중앙부를 동에서 서로 가로 지르면서 흐르기 때문에 내륙과 해안을 연결하는 데에 유리하고, 연안을 이용하면 전국을 하나의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데에 매우 유리하다. 교통로로서의 한강의 이러한 기능이 근대 교통의 발달 이후에 조금 쇠퇴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근대 교통 수단 역시 모두 서울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한반도의 중심으로서의 서울의 기능은 근대 이후에 더욱 강화되었다.
  • 이처럼 오늘날에도 국가의 주요 기능이 서울 근교에 집중되어 있어서, 이 지역이 다른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서울과 주변 위성 도시는 1960년대 산업화의 추진과 함께 지속적으로 팽창되었고, 다양한 취업기회 및 교육, 문화 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이유로 산업화 이후 인구가 급증하였다.
  • 한편 이러한 지속적인 수도권 집중 현상은 심각한 교통난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점들을 야기하였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재개발 산업, 신도시 건설, 지하철 및 도시 고속화 도로 건설, 개발 제한 구역 설정과 같은 정책을 계획하여 수행하고 있다.

남부지방의 지형

  • 해양진출의 요지
  •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남부 지방은 해양을 통하여 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류하기에 유리한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예로부터 대륙 문화를 받아들여서 해양으로 전파하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왔다.
  •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남부 지방은 일찍부터 부산과 같은 큰 항구가 발달하여 우리 나라의 무역과 수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내륙 교통 역시 수입과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무역의 요충지로 오랜 기간 자리잡아 왔다. 최근에는 중국과의 교역이 늘어나면서, 남부지방의 황해안에도 항구 확장, 임해 산업 단지 조성 등과 같은 개발이 진행 중이다.
  • 낮은 산지와 주민생활
  • 남부 지방은 한라산과 지리산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낮고 평탄한 지형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산맥으로는 호남과 영남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맥과 전남과 전북의 경계가 되는 노령 산맥이 있다. 소백 산맥과 노령 산맥이 갈라지는 무주,진안, 장수 일대에는 진안 고원이 이루어져 있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고랭지 농업이 행해지는 한편, 관광지와 휴양지로도 이용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 등은 화산 작용을 통하여 형성된 지형으로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있어서 관광산업이 발전하여왔다.
  • 넓은 평야와 하천
  • 만경강과 동진강 하류에는 호남평야가, 영산강 하류에는 나주평야가 펼쳐져 있어서 남부지방은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한편 산지들 사이를 흐르는 섬진강 주변은 평야의 발달이 미약하나, 남원, 구례 등의 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낙동강의 중·상류에는 안동, 대구 등의 분지가 있으며, 그 하류에는 김해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영산강과 낙동강의 하구에는 대규모의 하굿둑을 만들어 염해를 방지하고, 교통로, 관광지,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강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 드나듦이 복잡한 해안과 바다
  • 남부 지방의 황해안과 남해안은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여 반도와 만, 그리고 섬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있어서 항구 발달과 수산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목포에서 여수에 이르는 바다는 섬이 많아 다도해라 부르며, 경치가 아름다워 해상 관광 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연중 난류가 흐르는 남해에는 완도, 진도, 거제도 등의 큰 섬이 있고, 연근해 어업과 양식업이 발달해있다.

북부지방의 지형

  • 북동부가 높고 서부가 낮은 지형
  • 북동부는 개마 고원을 중심으로 높고 험한 산지가 넓게 펼쳐 있어 낮은 인구밀도를 보이는 반면, 서부는 저지대로서 평야가 발달해 있으며 높은 인구밀도를 보이고 있다. 북부지방에는 낭림산맥으로부터 관서방향으로 강남, 적유령, 묘향, 언진, 멸악 산맥이 발달되어 있으며, 함경산맥은 동해 쪽으로 급사면을 이루는 한편, 개마 고원 쪽으로 완사면을 이루어 뻗어 있다.
  • 북한에서는 백두산맥이라고 부르는 마천령 산맥은 함경남북도의 경계를 이루며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이 마천령 산맥의 최고봉이 바로 높이 2,744m의 백두산이다. 백두산은 백색의 부석(浮石)이 얹혀 있으므로 마치 흰 머리와 같다 하여 백두산이라 부르는데,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고 부르며, 양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후 변화가 가장 심한 곳으로 전형적인 고산기후를 보인다. 산 정상에는 면적 9,165㎢, 평균수심 213m의 천지가 있고, 천지의 물은 달문이라는 화구벽을 통해 장백폭포를 이루고 쑹화강(松花江)으로 유입된다.
  • 하천과 평야 및 해안
  • 북부 지방의 큰 하천은 대부분 황해로 유입된다. 백두산에서 시작되는 압록강은 서쪽으로 흘러 하류에 용천 평야를 형성하고, 평안남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청천강의 하류에는 안주ㆍ박천 평야가 있다. 한편 개마고원을 흐르는 허천강, 장진강, 부전강은 유역 변경식 발전에 이용되고 있으며, 동해로 유입되는 두만강은 중국 및 러시아와의 국경을 이룬다. 북부 지방의 동해안 쪽으로는 해안 가까이까지 산지가 있어서 하천과 평야의 발달이 미약한 반면, 황해안 쪽으로는 큰 하천과 비교적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동해안은 해안선이 단조롭지만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많은데 반해, 황해안은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고, 수심이 얕으며,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갯벌이 넓다. 특히, 광량만 일대는 강수량이 적고 증발량이 많아 천일 제염업이 발달하였다.
  • 대륙 문화의 통로
  • 북부 지방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따라서 예로부터 대륙문화를 수용하고 대륙으로 진출하는 발판이자 통로가 되어왔다. 그러나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는 현재 상황으로서는 육지를 통하여 대륙으로 진출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길이 막히게 되었다.
  • 통일이 이루어지면 북부지방은 다시금 중국과 러시아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해냄으로써 운송비절감의 효과를 가져 올 뿐 아니라, 다양한 자원을 이용하여 공업을 발달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