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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무계획

제14회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치사(2014. 10. 8.)

존경하는 화물 운전자 여러분,

오늘 14회째를 맞는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열악한 운송 여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화물 운송에 힘쓰고 계신 전국 화물 운전자 여러분을 위한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기념일은 축하의 의미도 있지만, 화물 운전자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와 격려를 하는 의미도 큽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곳곳의 도로 위를 달리고 계시는 화물자동차 운전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화물운송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오늘 수상하시는 여러분과, 교통안전 문예작품 당선자 여러분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뜻 깊은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많은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물 운전자 여러분,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1조 3천 45억 달러로서 세계 14위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은 산업 현장의 곳곳을 이어주고 연결해주는 원활한 물류 덕분에 가능합니다.

최근 5년간만 보더라도 국내 화물 수송량은 연평균 6~7%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화물의 80% 이상을 화물자동차를 통해 운송하고 있습니다.

화물 운송이 물류산업과 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입제와 같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시장 구조와 열악한 운송 여건 때문에 화물 운전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직접운송의무제, 최소운송의무제, 실적신고제 등 시장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였으며,

위․수탁 기간 보장, 현물출자 차량의 일방적 매도 금지 등 화물 운전자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도 시행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은 업계와 운전자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즉시 개선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노력들이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화물 운송 시장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해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화물 운전자 여러분,

이와 같은 변화를 보다 앞당겨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 외에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물류 산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정부의 정책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물류 산업이 지금은 열악한 여건 속에 있지만, 재화와 서비스 등을 원활하게 흐르게 함으로써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는 핵심 산업임을 아무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물류 산업에 대한 제도적인 개선은 물론, 여러분의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충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물 운송 시장 선진화에 따르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위·수탁차주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화물 운송 시장에 공정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께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실 수 있도록 화물차 전용휴게소와 공영차고지 등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나아가,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을 통해 화물 운전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점차 확대하고, 영세 운송사업자를 위한 화물정보망 구축과 법률구조사업을 추진하는 등 화물운전자 복지사업을 확대하는데 정부가 적극 협조해드릴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화물운전자 여러분께서 이러한 혜택을 적극 활용하시고, 주위 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셔서 보다 많은 화물운전자 분들께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화물연합회와 공제조합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화물 운전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항상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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