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울경제신문 주최, ‘한국 부동산 금융대상’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종환 사장님,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시상식의 주인공인 수상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한국 부동산 금융대상은 앞으로 부동산 금융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최근 우리나라 부동산 산업을 살펴보면 기존의 단순한 부동산 개발, 분양 중심에서 임대관리, 시설관리, 중개, 가치 평가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더하며 종합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임대업의 연 매출이 100조 원을 넘어섰고 약 50여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부동산 금융이 있습니다.

부동산 금융을 통한 간접 투자 확대는 새로운 부동산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아울러,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금융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리츠, 부동산 펀드, 신탁 등과 최근 크라우드펀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는 부동산 금융 이외에도 임대주택 공급, 도시재생, 인프라 건설과 같은 정책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인 가계부채의 증가를 억제하고 저금리 시대 새로운 대체 투자처로서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정부는 주요 부동산 간접투자처 중 하나인 리츠 시장을 확대하여 합리적이고 건전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리츠가 가급적 공모·상장을 하도록 공모의무 면제요건을 강화하고, 증권거래소 상장 심사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공모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공모·상장리츠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이고, 리츠시장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신용등급제 도입이나 회계기준 마련 등을 검토하겠습니다.

오늘 행사에 함께해주신 부동산 금융업계 여러분께서도 부동산 금융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한국 부동산 금융대상’이 부동산 금융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며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성장의 밑거름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1. 16.

국토교통부 1차관 손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