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기념사] 평택고덕 A-58 블록OSC-PC 공동주택 시연회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오진입니다.

이곳 평택고덕 A-58 블록 현장은
우리 부 R&D 실증사업의 하나인
PC(Precast Concrete) 공법을 활용한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지하주차장부터 지상, 그리고 옥탑까지
모두 PC기술을 적용하는데
국내 PC아파트 실증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PC공법 연구개발을 주관하신
이화여대 이준성 교수님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김종학 부원장님,
두 분의 수고와 헌신, 그리고 값진 성과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사업 관리와 안전 시공을 책임지고 계신
LH 권세연 본부장님과
대보건설 권오철 대표이사님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OSC의 대표 사례인 PC공법은
기상조건에 구애받지 않아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시공 품질을 높이고
현장 안전사고도 줄일 수 있습니다.

탄소 절감에도 효과적이라
그야말로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비용이나 품질 이슈로
주택건설에 널리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개발 실증사업으로
누수나 단열과 같이
과거 PC공법의 문제는 해소하고
공기 단축, 품질의 향상 등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오늘 행사로 공동주택 건설에
신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만들어
PC공법이 더 널리 도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두주자이기도 한
OSC공법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7월 민･관 합동으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출범하였습니다.

지난 주 개최한 첫 총회에서는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핵심 아젠다와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선도 프로젝트 선정, 기술실증 지원과
제도개선 등의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건축 관련 인증제도의 정비는 물론,
OSC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건축물 높이제한을 완화하고,
OSC공법의 특성을 고려한
공사비 산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로
사업성을 높여 시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신기술은 민간과 적극 공유하여
국내 기업의 기술기반을 갖추고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후속 연구개발도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공공에서 선도적으로
모듈러, PC 등 OSC공법 기반의
공업화주택 발주를 확대하여
시장 형성의 마중물을 제공하고,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돕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서도
다양한 기술개발과 혁신사업으로
OSC사업을 발전시키고,
해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정부와 함께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OSC공법이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나아가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기술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