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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합니다.
분야주택/토지
이름박*
미
등록일2021-01-11
조회109
그먼 옛날 IMF때 직격탄 맞고 잘 다니던 회사를 하루아침에 묻닫게한 정부에게도 이유가 있겠거니 이해하며 눈물을 삼켰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때도 40대초반의 나이에 그래 이번에도 잘 넘어갈거야 하며 눈물을 삼켰습니다.
이제 겨우 두아들 하나는 최소생계비 정도의 중소기업에 입사하고 둘째는 군대에 가면서 나름 숨 통이 트여 내집마련을 꿈꾸었는데 한푼도 쓰지 않고 꼬박 20년을 모아야하는 금액만큼 아파트 값이 올랐고,
일반분양을 꿈꿨으나 각종특공으로 설자리를 잃어버린 50대 입니다. 계속 셋방살이에서 버둥거리고 살아야 하나 헛웃음만 나오네요.
1000가구가 넘는 분양에 일반분양분이 60가구... 그나마 나의 가점은 58점이라 꿈도 못꾸겠습니다. 참 허탈합니다.
신혼부부가 될수도 다자녀가정이 될수도 생애최초도 , 노부모부양도 못하는 내나이 50대라 서럽네요.
이와중에 이전특공받고 신혼특공가능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으니....
신혼초에 마련했던 아파트는 IMF 한파로 헐값에 팔아 생애최초도 안되고 이 나이에 이혼하고 신혼? 자식을 하나 더 낳아야하나? 돌아가신 시부모님을 소생시킬수도 없고 ... 참 허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