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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지역, 아파트 공급하면 뭐하나? 그동안 뭐하셨나요?
분야주택/토지
이름백*
동
등록일2020-07-04
조회90
대전지역은 최근 1년6개월간 아파트 가격이 2배 이상 오른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최신축 아파트인 탄방동 소재 ’e편한세상 둔산 1단지(348세대)/2단지(428세대)’가 대표적입니다.
분양가가 3억~5억 정도 였는데, 현재 거래가가 7억~10억 수준입니다.
입주시기는 금년 5월초~6월말까지로 단지에서 지정한 이사날은 모두 종료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3년전 분양을 했고, 입지도 서울의 강남 수준(둔산 가깝고, 지하철 가깝고)인데
입주이사한 분들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네이버 부동산을 보면(동일매물 제외 조건으로)
총 776세대 중 전세와 월세로 나온 매물만 316세대 입니다.
* 1단지 348세대 중 153세대/ 2단지 428세대 중 163세대
어떻게 입지도 좋고 가격도 가장 많이 오른 지역 아파트 단지의 40% 이상이
전월세 물건으로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현재 기준 40%지, 지난 2~3개월간 전월세 계약하고 들어간 분들 합산하면 50%는 될것임.)
입주시기 정해져 있고, 입지가 좋고, 게다가 대전에서 최고 최신식 아파트 인데 주인이 입주하지 않는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정부는 무주택자에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각종 청약조건, 1순위 2순위 제도 등을 만들었지만)
결국 분양되는 아파트는 실수요자가 아닌 2주택 이상자들, 즉 투기세력에게 넘어갔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투기세력들이 사고 팔고 하면서 가격을 급등시켜 놓은 것이고요.
정말 어의가 없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좋은 아파트를 서민들에게 전월세로 주니 좋지 않느냐?라고 괘변을 한다면....
현재 전세 가격이 최소 3억5,000~5억 수준(해당 아파트 분양가격)으로
대전의 괜찮은 지역 아파트 1층은 모두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무주택 서민들은 감히 들어갈 수 없는 가격입니다.
이런 현상을 만들고 뒷북만 치는 정부에 참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고, 그 정책이 현실성 없는지? 아니면 잘 작동하고 있는지는
현장이 말해줍니다. 정말 반성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위치의 이 아파트 물량 300여채만 분양가격으로 신혼부부나 무주택자들에게
돌아가도 대전지역 급한 불은, 원성은 많이 가라않을 듯 / 이런걸 제대로 못해놓고
위치가 훨씬 더 않좋은 곳에 임대아파트나 더 짓는 다고 하니 원......)
실질적으로 서민과 성실한 국민을 위하는 공직자들과 정부기관이 되면 좋겠습니다.
믿고 응원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