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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시스템의 문제는 없는건가요
분야주택/토지
이름황*
아
등록일2020-07-09
조회72
부동산 정책도 수없이 바뀌고, 청약 또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말만 하는 이 시국이 과연 정상인걸까요. 모든 국민이 세법을 공부하고, 국토부 자료를 다운받아 공부하는 이 현상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양권은 말 그대로 무형 주택에 돈을 지불하는 과정이죠. 입주가능시점까지는 무주택이고 서러울 수 있는 세입자, 말 그대로 무주택자인건데요. 그렇다면 분양권 신축 아파트가 분양하기 전까지 다른 주택을 구매해야하나요?
청약 홈에 들어가 세대원 자격으로 청약 자격 체크 후 무주택인 것을 확인한 저는 현재 전세로 거주 중인 동네 옆 단지 신축 아파트에 분양을 넣었습니다. "무주택자"로요.
하지만 신랑이 최근에 아파트 분양권 계약을 하면서 부적격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신랑 분양권 계약이 먼저 일어난 일이니 그러면 청약홈에서는 제게 유주택자로 분리시켜줘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 명분으로 정보제공 동의 및 제 신상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는 것 아닌가요?
왜 무주택 분류해놓고 그대로 청약을 넣었더니 부적격 처리하고 청약 제한을 비롯해 모든 불이익은 개인이 떠안으라고 하시나요?
정확한 정보 제공의 의무는 없는건가요?
국토부에 청약 전부터 수백통을 전화했습니다. 연결이 될리가 있을까요?!
건설사도 국토부도 정확한 안내를 안해주고
심지어 동네 부동산 사장님, 부동산 유투버, 아름집 카페 다 물어봤습니다!
가능하답니다. 무주택 분양권 넣어도 된답니다!
저처럼 억울한 일 당하시지 말라고 공지글이라고 남기고 싶네요.
부동산 유투버, 부동산 사장 다들 그럼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혼란만 가중시키고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 고통을 나라에서 책임져주나요?
대책과 대안, 해결책 없는 이 난리통에 누군가 해결사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입주 가능 시점까지 4년 이상이 남았습니다. 그 사이 그럼 전세 대란으로 아이를 데리고 전전긍긍해야하나요? 대출도 막겠다고 으름장만 놓는 정부는 다주택자를 잡을 마음이 아니라
정말 실거주 하며 직장 근처에서 소소하게 살아가는 서민들만 목졸라 죽이고 있습니다.
청약 통장은 그러면 왜 각자 만들라고 한건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세대주 1명만 당첨 가능한거면 다른 구성원은 왜 청약 통장이 있어야 하나요.
청약 당첨되고도 날리는 이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청약홈은 참고용일뿐 그대로 청약을 넣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말이 되나요; 그럼 일일이 전국민 청약 자격 체크를 1:1로 해주나요?!
세금으로 월급받으시는 분들 무책임하다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