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론광장

  • 특정개인·단체(특정종교 포함) 등에 대한 비방, 욕설·음란물 등 불건전한 내용, 홍보·선전·광고 등 상업적인 게시, 근거 없는 유언비어, 선동적인 내용, 유사·동일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경우, 기타 해당란의 설정취지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등 예고없이 글이 삭제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내용 입력란은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작성해 주십시오.
  • 타인의 저작물(신문기사, 사진, 동영상)등을 권리자의 허락없이 복제하여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에는 저작재산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 게시물에 대해 별도 회신을 드리지 않습니다. 회신이 필요한 질의 등 민원은 '민원마당 (http://eminwon.molit.go.kr)' 코너를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여론광장(자유게시판)에 게시된 글은 인터넷에 개방되어 포털 및 검색사이트에 공개될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과천 청사 마당을 과천 시민에게 돌려달라!!!

  • 분야주택/토지
  • 이름이* 연
  • 등록일2020-08-06
  • 조회172
저희는 과천시에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과천시민이 청사 마당으로 부르는 유휴지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부 청사가 세종으로 이전하면서 과천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약속한 땅입니다. 매년 축제를 열고 과천시의 어린이와 노인들이 함께 웃고 행복하게 거니는 소중한 소통 공간입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국토부에서는 과천시에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임대 주택을 짓겠노라고 발표했습니다. 과천시는 국회의원이 없는 곳입니까? 시장도 없는 도시입니까?? 과천 시민이 선출직 공무원으로 뽑은 대표가 전부 다 더불어 민주당입니다. 국회의원부터 시의장까지 모두요. 그런데 아예 정책에서 논의 제외 되었더군요.
지금까지 과천시는 서울시의 집값 안정화 정책에 모두 긍정적으로 수용했습니다. 지식정보타운, 주암 신도시, 선바위 3기 신도시까지요. 과천에는 기반 산업이 없고 행정 도시로서의 기능까지 잃고 있는 마당입니다. 과천 인구 6만에 신도시 임대 2만 세대(최소 인구 4만)를 군소리 없이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청사마당(유휴지)까지 빼앗아가야 속이 시원합니까? 과천 도심은 이미 교통, 학교, 주차 공간까지 없어 포화된 과밀한 작은 도시입니다. 과천의 아파트들은 과밀한 도심을 위해 재건축시 통경축을 양보하였고, 고용적률 오피스텔을 시민의 힘으로 막아냈습니다. 그런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작은 땅에 임대 4천 세대가 왠말입니까?? 도시 하나를 망쳐놓으려고 작정한거 아닙니까?? 대체 어떠한 근거로 그 작은 땅에 4천이라는 세대가 들어갈 수 있는 것인지요?
그 땅은 과밀 억제 지구 아닙니까?? 학교나 도로 교통 인프라에 대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정책을 낸 겁니까?
문화재가 있고, 녹지가 있는 공간입니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과천정부청사 주택공급계획에 대해 분노하며 적극적으로 반대합니다.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이며, 무계획적인 통보에 과천 시내에 있는 땅을 국유지라는 이유로 무자비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과밀화된 과천시에 폭탄을 던진 국토부는 들으십시오. 더 이상 과천시는 서울시 집값 조정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서울시 집값은 서울 내부에서 해결보시구요. 과천 청사 마당은 과천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