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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아자동차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회사일로 회사 판매점소의 부주의로 인해 2003년 출고된 차량 2대가 고객에게 서로 뒤바뀌어 인도됨에 따라 실차와 등록증상 차대번호가 서로 상이하여 자동차검사를 받지 못해 고객으로부터 항의를 받았습니다. 저는 두사람의 고객 에게 실차와 자동차등록증상의 차대번호를 확인한결과 두 사람이 모두 실차와 등록증상의 차대 번호가 상이한것을 알았습니다, 그때서야 두 사람에게 차량을 서로 바꾸어 인도한 사실을 알 게 되었습니다. 저는 두 고객의 차대번호를 수정해 드리고자 최초등록지인 대전광역시 차량등 록담당 및 충북 진천군의 차량등록 담당하고 수차례 통화를 하며 방법을 모색하였으나, 위 건 은 건설교통부의 지침이 없어 불가하다며 등,취득세를 다시 납부하고 서로 이전등록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또한 건설교통부로 문의하라고하여 건교부에 문의하였더니 건교부에서는 교통안전관리공단으로 문의하라고 하여 교통안전공단에 또다시 문의하였더니 최 초 등록지인 대전차량등록사업소로 하라는 답변이었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문제해결은 되지 않고 서로 떠넘기며 결국은 다시 한바퀴를 돌아 대전 차량등록사업소로 문의하라는 답변이었습 니다. 또다시 대전차량등록사업소에 문의 하였으나 역시나 처음과 똑같은 답변분이었지요. 하는수없이 현재 차량 소유주가 거주하는 거주지 등록관청인 경주시 차량등록담당에게 문의 하 였습니다. 경주시 차량등록담당 최경화씨는 뜻박에 너무도 친절하고 마치 본인의 일인것처럼 성심성의껏 최대한 도와 주셨습니다. 방법은 최초등록지인 대전차량등록사업소에서 전산으로 특기사항란에 수정요청만 해주면 경주시에서 수정하면 된다며 대전차량등록사업소에 협조공문 과 등록원부를 발급받아 찾아가라고 했습니다. 대전차량등록사업소에 확인결과 또다시 해줄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주시 차량등록담당 최경화씨에게 전화를 걸어 대전에서 못해준 다는 사실을 얘기했더니 최경화씨 본인이 대전시차량등록담당하고 직접 통화를 해본다고 하셨 습니다. 얼마후 최경화씨로부터 전화가 와서 본인이 대전차량등록담당에게 전화해서 협조를 부탁했는데도 해줄수 없다고 딱잘라 거절하더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최경화씨는 원래는 최초등록지인 대전과 진천의 차량등록담당이 전산의뢰를 해줘야 원칙이나 못해준다고하니 본인이 직접 처리해 주겠다며 또다른 자동차소유자 거주지인 경기 안 산시차량등록담당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협조를 구해 주셨습니다. 최경화씨는 저에게 수차례 전화를 하시면서 안신시 차량등록담당과 협조가 되어 있으니 두사 람의 자동차 소유주에게 협조공문과 등록원부를 양쪽에 보내 드리고 서로 같은날 같은시간에 경주시와 안산시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여 동시처리하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최경화씨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운마음을 전할길이 없어 생각끝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공무원에대한 선입견이랄까? 아님 편견같은것이 있어 항상 안좋은 생각과 역시 공무원다 운 답변이구나하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최경화씨로인해 저의 그런 편협적인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전에서 못해준다고하니 어쩔수없다고하면 그만일텐데 경주에서 대전까지 시외전화를 10여통이상 하시며 또다른 안산시차량등록담당에게 직접 협조까지 구해가며 마치 자신의 일처 럼 적극적으로 도와 주셨습니다. 정말 이런분이 진정한 공무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최경화씨같은 이러한 공무원은 쉽 게 찾아보기가 너무도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대전광역시 차량등록담당도, 건설교통부담당자 도, 교통안전공단 담당자분도 모두 평소에 제가 생각해오던 공무원의 인상에서 조금도 벗어나 지 않았습니다. 세분모두 정말 공무원다운 답변과 서로 떠넘기기로 일관 하셨지요? 죄송하지만 이 세분에게는 정말 실망입니다. 최경화씨 같은 공무원이 많이많이 늘어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가 최경화씨에게 해 드릴것은 없고 이러한 모범적이고 헌신적인 공무원에 대하여 표창이라 도 해주신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