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유지검사? 측정 방식이 컴퓨터로 비디오게임 비슷하게 되어 있던데
혹 그런 장비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실제 운전상황을 보면 별 문제없이 하시는 경우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측정 점수만 낮게 나오는 문제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병장때 수송과 추진으로 신규검사를 한 번 해 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반 운전상황이랑은 동떨어진 측정방식이 조작설명도 매우 난해하고
가상핸들 감각이나 모니터 화면표현이 크게 비현실적이어서
통과는 했지만 매우 애를 먹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마 전자기기에 익숙한 젊은층도 이런 상황인데 유지심사라는 명목으로 측정을 컴퓨터로 해버리시면
고령층 입장에서는 실제 본인의 운전능력과는 별개로 생계가 달린 평생직장을 잃어버리실 수도 있는데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실 상황에서는 선에 맞춰서 충분히 서시는게 현실인데 익숙치 못한 컴퓨터 조작에서 선을 넘었다고 실격처리를 하는건 탈락을 위한 테스트 밖에 안됩니다.
제출하신 분들이 한번이라도 해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운전은 본인의 목숨을 걸고하는 일입니다.
굳이 이런 법이 없더라도 개개인이 스스로 운전에 무리에 한계가 느껴진다면
누가뭐래도 그건 본인이 가장 잘 알것이고, 오히려 강제로 시키더라도 하지 않을겁니다.
요즘의 시대상황을 감안해 볼 때 65세라는 연령선은 한창일 때인데, 왜 64세나 66세는 아닌겁니까?
매일 수십만대의 운행을 하는 운수업종에서 특수하고 자극적인 일부 사고 케이스만을 가지고,
고령/비고령이라는 작위적인 분류를 기초로한 입법을 위한 통계만을 내세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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