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로드맵 문제 및 대안
(문제점)
1. ‘좋은 말 나열’ 수준에서 머무름
안전, 스마트, 청렴, 공정, 워라밸 등 이념적 슬로건 중심이며, 현장의 변화를 견인할 구체적 구조 개혁이나 법·제도적 장치가 부재
예: ‘스마트건설 챌린지’, ‘슬로건 공모전’ 등은 청년 유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음.
2. 청년 관점의 깊이 있는 진단 부족
“청년은 건설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정확한 리서치와 통찰 없이 콘텐츠 제작, 행사 개최 등 전통적 방식만 제안.
유튜브, 공모전, 체험단 등의 접근은 이미 수년간 반복된 방식으로 실증적으로 효과 검증이 미흡
3. 기성세대 주도 프레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구성 대부분이 50~60대 이상의 산업계·학계 인사이며, MZ세대 당사자 참여 전무.
청년 ‘대상(Target)’이 아니라 청년 ‘참여자(Actor)’로 바라보는 전략이 빠져 있음
(대안)
1. ‘청년이 원하는 건설산업’에 대한 정량적 리서치 선행
건설산업 진입 저해 요인 (ex. 임금, 경력설계 불확실, 고된 근무환경 등)에 대해 MZ 대상 설문·포커스그룹 수행.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우선순위 재편.
2. 청년 건설인 ‘성공 모델’ 발굴 및 확산
‘청년 기능인→PM으로 성장한 사례’, ‘스타트업 창업자’ 등 현장 기반 성장 사례를 집중 홍보.
단순 유튜브가 아니라 리얼리티 기반 다큐멘터리 콘텐츠 제작 필요.
3. 건설 현장 근무조건의 실질적 개선
청년 유입을 위해선 기본급+성과급 체계 개편, 숙소·휴게시설 수준 상향, 현장 로테이션 기회 제공 등 구체적 제도 개혁 필요.
4. 스마트기술 기반 ‘신직무’ 확대
드론 운영, BIM 모델링, AI기반 시공관리 등 청년 친화적인 스마트 직무군을 신설하고, 자격체계 및 빠른 경력설계 로드맵 제공.
5. 정책 설계·실행에 청년을 공동기획자로 참여
‘청년 건설정책위원회’ 같은 플랫폼 신설 → 정책 기획부터 실증까지 참여시켜 실질적 주체로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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