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매일 1시간 넘게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김포시민입니다.

김포에는 골드라인 지하철이 있지만 아시다시피, 지옥철로 악명이 높아서 탑승하기가 겁이 나고,
무엇보다도 김포공항까지만 가는 셔틀열차라서 공항에서 환승, 서울 시내에서 또 환승을 해야하기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지하철을 포기하고 버스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버스전용차선 등 작업을 해서 다소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버스가 중간 중간 계속 밀리면서 지하철보다 더 오래 걸려서 답답하고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큰 기대를 하면서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5호선이 개통되면 골드라인보다 크기때문에 숨막히지도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공항에서 환승하지 않고 바로 서울시내로 갈 수 있어서 너무나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행히, 정부와 국토부에서도 김포 컴팩트시티를 신설하면서 경제성을 높히고, 김포에서도 서울시에서 요구하는 건폐장과 차량기지까지 모두 수용해서, 최종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천시에서 최종 노선안에 반대하면서 몇달째 시간을 끌고 있고, 최종 노선안도 제출하지 않으면서 재를 뿌리는 모습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천시의 이런 태도에 대광위는 그냥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만 있을 겁니까?

5호선 연장은 더 늦출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김포시민은 출퇴근에 전국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고, 하루 하루가 전쟁입니다.
대광위원장이 약속한 데로, 이번달 안에 대광위 직권으로 노선안을 결정해주십시오!
인천시에서 최종노선안을 제출안한다면 이전에 제출한 노선을 갈음하거나, 김포시 제출노선으로 결정하면 되지 않습니까?
제출을 안한다는건 스스로 포기한다는 의미 아닙니까?

대광위의 신속하고 빠른 판단을 기대합니다!